‘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산적한 현안 중 가장 우선순위가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라면서 선거 관련 논의는 주요 원내 현안 처리 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행복봉사단 주최 김장나눔 봉사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의 의사일정 합의에 대해 "제일 급한 한중 FTA가 오늘까지 비준해야 되는데 일단 (비준안 처리를 30일에) 하는 걸로 합의를 봤으니까 30일에 꼭 비준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가 정식 합의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야당 지도부의) 협상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참 협상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마지막까지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행복봉사단 주최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봉사' 행사에서 김치를 맛보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