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중국증시 급락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3달러(3.09%) 떨어진 41.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4센트(0.97%) 하락한 45.0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48% 떨어진 3436.3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후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일부 대형증권사들이 규제당국 조사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지수 폭락의 기폭제였다. 제조업기업 이익의 감소 악재도 중국 경기둔화의 추가 신호로 읽히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 증시가 또다시 흔들리자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돼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