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제'./사진= tvn 드라마 <미생> 캡처
'서머타임제 검토'
서머타임제(Summer time) 실시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서머타임제가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기획재정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서머타임제는 해가 빨리 떠서 낮 시간이 길어지는 봄부터 시계바늘을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 되돌리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선 1950년대 초반과 1988년에 시행된 바 있다.
서머타임제가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거론됐던 것은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시행 등과 같은 맥락이다. 또 서머타임제가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머타임제를 4~9월 6개월간 실시할 경우 전력소비를 줄여 연간 9170만 달러의 원유 수입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서머타임제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아이슬란드 3개국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