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 백종원 어묵'


'집밥백선생' 백종원이 어묵 요리 레시피 꿀팁을 전수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는 어묵볶음, 어묵전골, 어묵말이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백종원이 전수한 어묵 요리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어묵"이었다. 어묵을 식용유 둘러 구워내 먹기만 해도 일품이었다. 여기에 백종원은 즉석에서 멤버들과 응용해 어묵말이 레시피를 완성했다. 구운 어묵에 얇게 썬 고추와 슬라이스 치즈, 혹은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양념김을 얹어 말고 이쑤시개를 꽂은 뒤 한 입 크기로 잘라낸 것이다.



멤버들은 와인 안주 같다며 감탄했고 백종원은 "사기팁은 생활의 지혜"라고 했다.



어묵볶음 만드는법 또한 초간단이었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간마늘을 반숟갈 넣고 어묵을 넣고 볶다가 물을 조금 넣는다. 물이 쫄아들기 전 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볶으면 된다. 설탕도 한숟갈 넣는다. 양념이 덜 섞인 것 같다면 물을 넣어 더 쫄이면 되는 것이었다.



하이라이트 어묵전골은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어묵들을 써는 법에서부터 다양하게 썬다면, 이를테면 사각 어묵은 네모와 세모, 얇게 썰기. 긴 어묵 동그랗게, 어슷썰기 등을 하면 끓었을 때 더욱 많은 재료를 쓴 것처럼 보인다고. 또한 어묵 꼬치를 끼울땐 어묵을 지그재그로 접어 풀리지 않게 4~5번 꼬치에 꽂으면 된다. 어묵은 생선으로 만들어 육수도 잘 난다. 멸치육수를 넣을 땐 양파가 잡아준다. 센 불에서 끓이며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양파, 어묵, 다시다, 청양고추, 파, 무. 여기에 국간장이 아닌 진간장을 넣고 끓이는 것이 포인트다. 물 2리터 기준 진간장 한 컵이다. 간 마늘도 체를 이용해 넣으면 더욱 맑은 국물을 낼 수 있다. 또한 설탕대신 맛술을 넣는다면 비린내를 잡는데 효과적이며, 가쓰오부시를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이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쑥갓 있으면 그냥 꽂아넣기만 하라. 홍고추도 좀 올려주고 파도 올리면 된다"고 했다. 먹음직한 어묵전골이 완성됐다. 우동사리까지 넣어서 완벽해졌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