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 부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1.1%)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8센트(0.95%) 내린 배럴당 39.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1월 일평균 원유생산량이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지난 11월 OPEC 회원국들의 총 산유량은 이라크 증산 등으로 전월보다 하루 23만100배럴 늘어난 3천169만5천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