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4·13총선 지지정당후보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14일에 비해 2.7%포인트 하락한 35.2%, 새정치연합은 4.5%포인트 상승한 28.0%, 안철수신당은 2.6%포인트 하락한 16.5%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이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를 각각 기록했다.

14~16일 실시된 대권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9.6%(2.2%포인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19.4%(0.9%포인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 14.2%(4.1%포인트↑)순이었다. 김무성 대표는 하락한 반면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중 집계에는 19세 이상 유권자 1682명이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참여했다. 응답률은 6.2%(자동응답 5.2%, 전화면접 22.6%)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다.


총선 지지정당후보 조사의 경우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19세 이상 유권자 1584명(14일 512명, 15일 538명, 16일 5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5~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4.3%포인트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