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새정치연합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총선체제 조기 구축을 염두에 둔 주요 인선 안건을 의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시갑)을 각각 임명했다. 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에는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시갑), 예비후보자이의신청처리위원회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구갑), 비례대표선출규정FT팀장에는 홍익표 의원(서울 성동구을)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곤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성곤 의원은 이날 "어제(17일) 문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전략공천위는 전국적 판세를 분석하는 한편 공천평가(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도 다 끝난 뒤 작업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김 의원은 비주류 측에서 공천기구에 김 의원을 포함, 범주류 인사들이 대거 영입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중립적인 분들"이라며 "저는 주류, 범주류를 따지 않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비주류를 죽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단언했다.


한편 문 대표는 지난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통해 공천권을 국민들께 되돌려드리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공천혁명을 이루겠다"며 공천 혁신을 공언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출신 4선 김성곤(여수갑)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