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류모식도'

국내 최초로 동해, 황·동중국해, 북서태평양의 해류 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해류모식도가 완성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대학 및 연구기관의 해문가와 한국해양학회와 함께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류모식도는 검증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또 실제 해수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하도록 표현했으며, 쿠로시오,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과 같이 수개월 또는 수년 단위의 변동성이 큰 해류는 점선으로 표현했다.

해류모식도는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통일된 해류정보 전달을 위해 교과서와 백과전, 웹백과(Wikipedia)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2016년 1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이번 해류모식도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주변 해류에 대한 친근함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해역 표층 해류모식도. /자료=뉴스1(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