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사진=뉴스1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7명이 다쳤다.
26일 CNN이 미국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11시 44분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부터 북동쪽으로 280㎞ 떨어진 힌두쿠시 산맥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국경이 맞닿은 곳으로 지난 10월에도 규모 7.5의 지진으로 4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USGS는 진원의 깊이는 지표로부터 203㎞ 지점이라고 밝혔으며 지진 규모를 최초 6.2에서 6.3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키스탄 현지 재난당국 관계자는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에서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총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 지오(Geo) TV는 이번 지진으로 3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부상자 대부분은 지진으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머리나 몸통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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