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저비용항공사(LCC) 여객기 사고로 국토교통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항공사를 대항으로 이달 중 특별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물만 수송하고 있는 에어인천도 점검 대상이다.
국토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정비와 운항절차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세부에서 출발한 진에어 여객기는 비행 20~30분 만에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긴급 회항했다. 진에어 측은 이륙 당시 출입문에 제대로 닫히지 않아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며 굉음이 들렸던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 장치의 이상으로 급강하해 저공비행을 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국토부 특별점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