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 상륙했다.

넷플릭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 국가에 추가 진출하면서 서비스 가능 국가가 기존 60개국에서 190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ES 기조연설 중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가 130개 늘었다"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7000만명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국내 서비스 개시는 방송 콘텐츠의 국경이 본격적으로 사라짐을 뜻한다. 미국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미국 소비자와 국내 시청자가 동시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나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포함 다양한 작품들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고화질로 제공한다. 일부 콘텐츠는 초고선명(UHD) 4K 해상도로 제공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국 소비자에게 한 달 동안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한국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한달 무료 이용 시작하기”를 눌러 안내대로 무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넷플릭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