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인재영입’/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문재인 인재영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깜짝’ 인재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학용, 김승남 의원 등 잇따른 탈당 속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범죄·IT·통상·산업·재정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인재들을 영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김선현 차병원 교수, 오기형 변호사, 김빈 빈컴퍼니 대표, 양향자 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김정우 세종대 교수,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의 인재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로써 ‘위안부 그림’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김선현 차병원 교수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영입된 인사는 모두 11명이다.

정치권에서는 더민주가 과거 운동권 정당 이미지에서 전문가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궁지로 몰렸던 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으로 부활할 조짐이다.


한편 문재인 대표와 그가 영입한 인재들이 1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컨퍼런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