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2시40분 다중 추돌사고로 차단됐던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읍휴게소 부근의 차로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
이날 오후 12시48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성 정읍휴게소 인근에서 22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장산IC와 태인IC사이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초 60중 추돌로 알려졌으나 재차 조사 결과 22대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중상 1명, 경상 3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도로공사는 사고 발생으로 해당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나 사고 처리 후인 오후 2시40분쯤 소통을 재개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1차 추돌 후 연쇄적으로 차량들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운전자 부주의가 사고원인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중 연쇄 추돌 사고 현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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