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동해에 인접한 북한 동부지역에서 이동식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발사대가 달린 차량을 지하시설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징후가 확인됐다. 또 이 장비에 탄도미사일이 실제 탑재됐는지 등의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발사 포기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와 한미일 방위당국의 감시를 견제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대비한 탐지 및 추적 준비가 완료됐다"며 "북한 미사일이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경로를 벗어나 우리 영공을 지날 경우 요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5월 시험발사를 진행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의 모습. 이 사진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