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클레어몬트에서 연설 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 쥔 손을 치켜 올려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버니 샌더스'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9.84%,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49.59%를 각각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이오와 민주당이 7일(현지시간) 수정 발표했다.
이번 수정 집계는 99개 카운티 1683개 기초선거구 가운데 5개 기초선거구에서 불일치가 발견된데 따른 것으로, 수정 집계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1위 기록에는 변동이 없었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코커스 다음날인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이 49.8%, 샌더스 의원이 49.6%를 각각 얻어 클린턴 장관의 승리를 공식 발표했으나, CNN 방송 등은 이후 두 사람의 득표율이 49.9% 대 49.6%로 조정됐다고 보도해 왔다.
이번 수정 집계를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은 당초보다 주 대의원 0.122명을 잃은 반면 샌더스 의원은 0.1053명을 더 얻게 됐다.
샌더스 캠프는 아이오와 코커스 직후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재검표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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