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예보' '날씨예보'

설 연휴가 끝난 오늘(11일)은 전국이 낮부터 흐려지고 전남·경남·제주 등 일부지역에선 비가 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고, 늦은 오후 제주와 전남 해안에선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이 되면 강원 영서·경남 서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제주·지리산 부근 20~60mm ▲ 경남·전남 내륙·서해5도 10~40mm ▲중부·전북·경북 5~20mm 등이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남북·충북과 일부 전라남북은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와 그 밖의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후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에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7도 ▲광주 4도 ▲대구 -1도 ▲대전 0도 ▲춘천 -4도 ▲제주 12도 등으로 전날(10일)보다 2~7도 높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15도 ▲광주 17도 ▲대구 14도 ▲대전 14도 ▲춘천 12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날보다 1~5도 오를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