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공간 활용의 영역을 타 업종의 서비스와 결합,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다양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카페를 결합한 독서실, 택배 보관이 가능한 편의점 등 기존 공간 서비스의 영역 파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카페야? 독서실이야? 프리미엄 독서실 토즈 스터디 센터
과거 책상과 스탠드가 전부였던 독서실도 카페를 결합한 공간 구성으로 독서실 구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독서실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신개념 독서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시킨 공간 구성을 도입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실제 센터 내에 학습자가 오랜 시간 공부를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장소를 옮겨 공부할 수 있도록 카페를 결합한 공간을 도입했다.
카페형의 공간 외에도 개방된 형태의 ‘오픈스터디룸’, 시각적으로 예민한 학습자를 위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한 ‘크리에이티브룸’ 등 자신의 학습성향에 맞는 공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편의점에서 택배 수령까지 OK! 택배 보관함 서비스 도입한 CU
편의점들은 최근 다양한 보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CU는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불편한 고객들도 편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안심 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보관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수령자의 핸드폰으로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전송되며 고객은 24시간 매장을 방문해 천원 상당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물품을 찾아갈 수 있다. 앞서 CU는 덕성여대점을 통해 여대생이 활용하기 편한 파우더룸과 피팅룸을 도입한 바 있다.
다른 편의점 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세븐일레븐은 2014년 국내 편의점 평균 면적의 4배인 264㎡ 규모의 KT 강남점을 오픈하며, 2층에 32석 규모의 도시락카페를 소개했다.
◆ 차마시는 공간에서 신진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한 카페, 탐앤탐스
다양한 콘셉트를 갖춘 카페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끈 가운데 최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카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탐앤탐스'는 오는 2월 29일(월)까지 서울 소재 탐앤탐스 7개 매장에서 제14차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가 진행되는 지점은 블랙 압구정점, 도산로점, 청담점, 이태원점, 명동 눈스퀘어점, 청계광장점과 탐스커버리 건대점 등 총 7개 매장이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이소발 작가의 '소발, 욕망을 탐(tom)하다'展, 도산로점에서는 박혜지 작가의 '파랑새로 구현된 현대인의 갈망'展, 청담점은 김윤 작가의 'Plastic x Plastic'展, 이태원점에서는 이주희 작가의 '익숙한 낯섦 The Unfamiliarity'展, 명동 눈스퀘어점은 김은미 작가의 '즐거움이 가득한'展, 청계광장점에서는 조윤진 작가의 'Again Heros'展이 열리고 있다. 이구영 작가의 '만찬'展은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