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악인열전
역사를 기록하고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을 기억하고 자긍심을 느끼려는 것뿐 아니라 좋지 않은 일을 되새겨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고향 사람 200명을 무참히 학살한 이협우, 일제시대 고문기술 70%를 개발한 노덕술 등 온갖 패악질을 일삼았으나 잘 알려지지 않는 이들의 행적을 소개한다.
임종금 지음 / 피플파워 펴냄 / 1만3000원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계절이 바뀌면 머리도 하고 싶고 봄바람이 불면 트렌치코트 하나 사줘야 할 거 같으며 그에 어울리는 구두와 가방, 색조 화장품도 갖추고 싶어지는 것이 여성의 마음. 하지만 하고 싶은 대로 살기에는 지갑이 너무나도 얇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조금만 마음을 달리 먹어도 실천 가능한 ‘돈 걱정 없이 돈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은길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3000원

돈 버는 사장 못 버는 사장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그리고 사장의 임무는 본인의 회사와 사원들을 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돈 버는 사장과 못 버는 사장의 특징을 담은 50개의 키워드로 현재 자신의 실수나 오류를 스스로 점검하고 돈 버는 사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사소한 사고방식과 행동의 차이가 쌓이면 큰 실적의 차이로 나타나게 된다고 주장한다.

우에노 미쓰오 지음 / 정지영 옮김 / 스타리치북스 펴냄 / 1만7000원


땡큐 파워
한 달에 수천만원을 버는 사업가에서 십억원 넘는 빚에 허덕이는 빚쟁이로 전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저자. 그가 이런 상황을 벗어나 다시 잘나가는 사업가로 돌아온 비밀은 바로 ‘감사’였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삶은 물론이고 취업, 승진, 인간관계 개선, 비즈니스 성공에 도움이 되는 감사를 습관화하는 훈련법을 소개한다.

민진홍 지음 / 라온북 펴냄 / 1만3800원

부자의 지도
조선 시대의 인문지리서 <택리지>에서는 주거지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지리·생리·인심·산수의 네 가지를 들고 있다. 이 책은 현대적인 의미의 ‘살기 좋은 동네’가 갖춰야 할 조건들로 교육·교통·생활 편의시설·자연환경의 네 가지 사항들을 꼽고, 10개 지역을 통해 이런 설명이 부합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학렬 지음 / 베리북 펴냄 / 1만5800원

연금의 배신
정년퇴직은 물 건너가고 은퇴 후의 삶이 불안해졌다. 이렇게 불확실한 세상에서 누구든 노후준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고, 이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연금이다. 그러나 금융회사들의 달콤한 유혹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다. 연금상품에 숨겨진 치밀한 꼼수 등 연금의 실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조연행 지음 / 북클라우드 펴냄 / 1만4500원

오늘부터 여행작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번다니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다. 이에 비춰보면 여행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는 꿈을 이룬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것이 쉬울 리가 없다. 막상 키보드를 마주하면 막막해지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목표 설정, 글쓰기, 사진 찍기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채지형 외 지음 / 상상출판 펴냄 / 1만5500원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오늘날 첨단기술의 발달로 각 개인의 능력을 긴밀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되면서 집단 지성 방법론은 사회 전 분야에 넓게 확산, 응용되고 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곳곳에서 집단 지성을 향한 찬가가 들려오는데, 주변 어디에도 집단 지성을 경험했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한다.

군터 뒤크 지음 / 김희상 옮김 / 비즈페이퍼 펴냄 / 2만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