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넷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오는 20대 총선과 관련해 '1차 공천부적격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총선넷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달라져야 하며 국민의 대표로 자질이나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이들은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1차 발표를 여야 정당에 전달해 공천부적격자의 낙천을 촉구하는 시민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천부적격자 9인의 면면을 보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을 넘어 '후보자'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인사"라며 "이들을 결국 공천하게 된다면 해당 정당 역시 국민에게 규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넷은 현 집권 세력은 물론 그동안 실정과 실패에 대한 기억과 심판운동과 함께 국민의 대표가 될 자질과 자격이 없는 이들에 대한 기억과 심판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여명철 총선넷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집권세력의 실정과 잘못된 정책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부적격 후보자들 역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넷은 각 부문·의제·지역별 연대기구와 각 단체가 지금까지 발표한 낙천촉구 명단과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공천부적격자 시민신고 결과를 종합해 명단을 선정했다. 2차 발표는 3월 중순에 이어질 전망이다.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회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1차 공천부적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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