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 첫 번째 여성스러운 콘셉트에서는 각자 스타일에 맞춰 몸매 라인을 뽐냈고 몽환적인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두 번째 깜찍한 콘셉트에서는 멤버들끼리 서로 장난치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을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강렬한 걸크러쉬 의상을 입고 터프하고 화끈한 포즈로 사진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다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텔라는 ‘선정적이다’ 평가를 받았던 ‘마리오네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솔한 심정을 무덤덤하게 풀어나갔다.
그들은 “‘마리오네트’는 스텔라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다.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섹시 콘셉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효은은 “이제 무조건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순함 혹은 깜찍함 등 다양한 매력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 스텔라만의 색깔을 찾아나갈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가영은 “하지만 그 시절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중 하나였다. 갑자기 받았던 대중의 관심을 확실하게 이어가지 못하고 허둥지둥했던 점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위로부터) 가영, 민희, 전율, 효은
그리고 “저희가 너무 섹시 콘셉트로 부각되다 보니 방송국에서도 우리를 엄격하게 주시한다. ‘마스크’ 곡으로 활동 당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30분 전에 의상과 안무가 야하니 다 수정하라고 했다. 스텔라가 노출로 이슈가 됐어도 무대에서만큼은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너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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