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를 본격 개발한다. 오산세교2지구는 280만㎡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3000여호를 포함해 1만8000여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8일 LH는 3월 중 2단계 조성공사 및 주변도로 2개 노선 개설공사를 발주하고 공동택지 3필지 10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조성공사 및 주변도로 2개 노선에 대한 개설공사는 민간기업에서 맡고 공사비 일부는 공동택지를 통해 현물 상계해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오는 10일 입찰신청 및 낙찰자를 결정, 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방재학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부장은 "대행개발은 업체 입장에서 양호한 조건의 공사를 낙찰 받음과 동시에 지구 내 우수한 위치의 공동택지를 선점하는 장점이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해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산세교2지구 공동택지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2017년 6월이다. 이후 아파트 분양이 시행될 예정이며 2018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