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당황스럽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해왔는데 당에서 그렇게 판단하니까 어떻게 된 건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런 상황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확인해보니 당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생각만큼 잘 안 나온 것 같다고 알고 있는데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을 수용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절차에 따라 이의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정밀심사·가부투표를 거친 '2차 컷오프' 결과로 부 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5명(강동원·윤후덕·정청래·최규성)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부좌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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