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이 상설전시인‘한글이 걸어온 길’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주인공 ‘한글 바라기’가 학예사 선생님의 인도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떠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어린이들은 책을 읽으며 훈민정음의 탄생 과정과 창제 원리,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의 역사, 한글의 현재와 미래 등 750여년 간 한글이 걸어온 길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책 속의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면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든 사연과 간송 전형필 선생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키고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과정 등 한글 역사상 주요한 사건들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 / 시공주니어 펴냄 /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