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버림받은 개들을 의인화해 그 심리를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다루며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이야기한다.
얼굴에 커다란 흉터를 가진 ‘랠프’,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베시’, 늙고 약한 ‘프레드’, 고양이만 쫓아다니는 ‘미치’, 험상궂은 외모의 ‘토르’ 등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다섯 마리의 개들은 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너무나 잘 알아 서글픈 존재다.
하지만 전 주인을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해 줄 진정한 가족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스스로를 갈고닦는다.
책은 이런 과정을 통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는 생명이라는 사실과 함께 좌절과 패배감에 지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