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택시기사 간담회 "어려움 겪은 사람이 현장 목소리 듣고 법도 만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오늘(1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기사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아무리 다해도 20명밖에 안된다"며 "양쪽 당은 아무리 자르고 잘라도 100명씩 (남아)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양당 체제에서는)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반대만 해서 반사이익을 얻어 당선된다"며 "이게 지금 위기에 빠진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안 대표는 "한 번이라도 (속칭) 어음깡을 하고 돈을 꾸러 다닌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법도 만든다, 그게 정치보다 힘든 일"이라고도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늘(1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