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통령 비서실 자문위원 출신인 유재길 예비후보를 이재오 의원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서울 은평을 선거구 후보자로 단수추천했다.
유재길 예비후보의 친형인 유성엽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다 탈당해 국민의당 창당에 힘썼다.
유성엽 의원, 유재길 예비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형은 국민의당, 동생은 새누리당 후보로 각각 출마하는 상황을 연출하게 됐다.
유재길 예비후보는 전북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운동권에서 활동하다 2000년대 초반쯤부터 북한인권 관련 활동을 해왔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가운데)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은평을 공천 면접에 앞서 유재길(왼쪽), 정용만 예비후보와 대화를 나누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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