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외교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경비함정 2척을 긴급 출동시켜 밀착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북한 선박이 전남 여수해경의 관할구역을 벗어나 통영해경의 관할구역으로 진입하자 외교부 대응 지침에 따라 경비함정 1006함과 512함을 출동시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북한 화물선인 '오리온 스타호'는 2300톤 규모의 몽골 국적 선박이며 중국인 10명과 북한인 9명 등 총 19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물선은 지난 15일 오후 3시쯤 북한 남포항에서 무연탄 3681톤을 싣고 출항해 9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을 거쳐 오는 20일 오후 북한 청진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12일 남해안 해난사고 신고 대응을 위해 1000톤급 경비함정 1006함을 배치 중이다. /자료사진=뉴시스(통영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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