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신명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7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선지역 7곳 원외 경선지역 4곳 등 11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9곳에서 후보자 공천이 확정됐고, 1곳은 발표 연기, 1곳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 금천구에서 3선에 도전한 이목희 의원은 경선에서 1위를 했지만 득표율이 41.93%로 과반에 못 미쳐 이훈 전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선관위는 남인순 의원과 조재희 전 노무현 대통령 정책실 비서관이 경합한 송파병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투표가 계속될 예정이라 발표를 연기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불출마자 4명(비례 신청 김성곤 의원 제외)을 포함해 모두 32명의 현역 의원 물갈이가 이뤄지게 됐다. 더민주는 오는 20일까지 4차에 걸쳐 경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선은 선거구별 5만명의 안심번호를 받은 뒤, ARS전화를 통해 선거인단 모집과 지지후보 투표가 동시에 이뤄졌다. 각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안 나오면 상위 1·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3차 경선 결과이다.
◇경선 결과(11곳)
▲서울 노원갑 고용진
▲서울 강서을 진성준
▲서울 강동갑 진선미
▲서울 동작을 허동준
▲서울 금천 이목희·이 훈(결선)
▲서울 송파병 남인순·조재희(발표 연기)
▲경기 군포을 이학영
▲경기 남양주을 김한정
▲대전 유성갑 조승래
▲광주 광산갑 이용빈
▲전북 익산갑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신 명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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