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후덕(경기 파주갑)·변재일(충북 청원) 의원, 최진 후보 등을 포함해 전략공천 9곳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으나 재심신청이 수용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변 의원 또한 이종훈 예비후보가 청구한 재심신청으로 공천이 보류됐으나, 이날 전략공천 발표로 생존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두 사람을 포함해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당 홍보본부장,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부좌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단원을에 손창완씨 등을 전략공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더민주는 이날 광주지역 3개 선거구의 전략공천을 발표, 광주 8개 선거구 중 광주 서을(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을 비롯해 4개 선거구에서 전략공천, 1개 선거구(광산을 이용섭 후보)는 단수로 공천후보를 확정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대위와 선대위 연석회의를 갖고 광주 동남갑에 최진, 동남을에 이병훈, 북갑에 정준호 후보 등을 전략공천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발표한 전략공천 확정자 명단이다.

◇전략공천 지역(9곳)


▲서울 마포을 손혜원
▲경기 안산단원을 손창완
▲경기 파주 윤후덕
▲충남 홍성·예산 강희권
▲충북 청원 변재일
▲광주 동남갑 최 
▲광주 동남을 이병훈
▲광주 북갑 정준호
▲전북 군산 김윤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선거대책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