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홍익대학교 교수.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0일 4·13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51)가 차지했다.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충북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교육부로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으며 수학 교육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는 '수학비타민 플러스', '박경미의 수학N',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등 수학교양서의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유명하다.
박 교수는 2006년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 SBS 뉴스 칼럼니스트 등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에는 MBC 100분 토론 진행을 맡기도 했다.
더민주는 박 교수의 비례대표 1순위 배정과 관련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교수의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다시 끄집어내며 도덕성에 하자가 있다고 지적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