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의 21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세종시 공관으로 가기 위해 저녁 8시 출발하는 고속열차(KTX) 171편을 타고 충북 오송역까지 갔다. 황 총리를 태운 국무총리실 소속 관용 차량 2대는 1·2호차 플랫폼까지 진입해 황 총리를 내려준 뒤 차를 돌려 나갔다.
비판이 일자 총리실 측은 차량으로 역내 플랫폼까지 들어가는 것이 '경호 관행'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21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경호 차원에서 취해온 조치였다"며 "향후 적절성 여부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신종 권위주의", "갑질"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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