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광고영상 캡처/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금껏 광고와 전혀 다른 느낌의 힙합 콘셉트의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가 힙합 리듬을 타고 신세대 래퍼 딘딘이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낸다.
IBK기업은행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의 신규광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광고모델은 기업은행의 장수모델 송해와 래퍼 딘딘, 금융의 대부 (송해)가 복잡한 금융생활을 답답해하는 젊은 청년(딘딘)에게 쉽고 빠른 금융거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다.
광고촬영 당시 송해는 고령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랩을 완벽히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인 딘딘은 최근 각종 예능에서 뛰어난 입담과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업은행과는 IBK나라사랑카드 지면광고 모델로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광고는 감각적인 영상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특히 ‘I want i-ONE뱅크’로 반복되는 후크(HOOK·핵심멜로디)는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이기도 한 ‘I want i-ONE뱅크’는 ‘ONE’에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하나로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은 권선주 은행장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반영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영상미와 스토리로 기존 힙합 콘셉트의 광고와 차별화를 뒀다”며 “이번 광고가 i-ONE뱅크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 30초 분량으로 상영되며 풀 스토리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i-ONE뱅크는 기업은행이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시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거래와 상품가입, 자산관리 등 226개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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