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규모(GDRP) 및 사업체 비중 대비로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5년 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대출금 잔액은 30조4136억원으로 연중 3조6505억원이 증가해 전년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산업대출 증가율(13.6%)은 가계대출 증가율(12.4%)을 상회했으며 총대출에서 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4.1%로 전년(63.8%)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 산업대출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평균(58.1%)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업대출 증가율(13.6%)은 가계대출 증가율(12.4%)을 상회했으며 총대출에서 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4.1%로 전년(63.8%)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 산업대출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평균(5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산업대출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로 지역 경제규모(2014년 GSRP 기준, 전국 6.3%) 및 사업체 비중(2014년 기준, 전국 6.7%)보다는 낮았으며 산업대출은 GDRP 대비 32%로 전년(29.5%)보다 2.8%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52.7%)을 크게 밑돌았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지난해까지 감소세(-3833억원)를 지속하다가 증가(3497억원)로 전환됐다. 전문직별 공사업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199억원→121억원)됐으나 종합건설업(-3833억원→+3497억원)이 큰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이는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확대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된 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에서는 건설업 대출이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전남은 나주시와 무안군이 부동산 및 임대업, 공공행정 등 기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대출의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 2013년 427억원, 2014년 2437억원, 2015년 633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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