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의 유료 전환이 검토되고 있다.
28일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택시의 유료전환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향성이나 시기 등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택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의 대표적인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로 지난 2월 기준 누적 호출 수 8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70만 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카카오택시는 콜비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특정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태다.
이에 카카오택시의 유료화는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방식은 고객에게 콜비를 받는 방식과 새로운 유료 모델 도입이다. 고객에게 콜비를 받을 경우 택시 콜비가 1000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루에 7억원(하루 70만건 기준), 1년에 최대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반발이 생길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콜비나 유료 모델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카카오택시의 유료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택시. /자료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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