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당 측근을 대동해 민생행보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제1비서가 새로 지은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찾아 지도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리설주와 김여정을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전일춘 당 제1부부장, 조용원·김창광 부부장, 김병호 당 중앙위원,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등 당 핵심 인사들이 모두 동행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매장들마다 우리가 만든 화장품, 일용품, 전자제품, 식료품을 비롯한 갖가지 질 좋은 상품들이 꽉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군 관련 행보만을 지속하던 김정은 제1비서는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달래고 당대회에 앞서 내부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오랜만에 민생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8일 북한 김정은이 평양시내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