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출시 보름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사진 머니투데이DB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 보험사의 전체 ISA 가입자 수는 전날(29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ISA 가입자와 가입 금액은 지난 14일 첫 출시 된 이후 25일까지 2주간 각각 92만6103명, 5192억원이다. 이후 영업일인 28~29일 이틀간 10만명가량이 추가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ISA 출시 후 첫 한 주(3월 14~18일) 동안 하루 평균 가입자가 13만1000여명에 달했지만 2주 차(21~25일)에 들어서는 일평균 가입자가 5만3000여명으로 증가세가 점점 출었다.
하지만 시판 보름만에 100만명을 돌파하자 ISA초기 흥행에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반면 불완전 판매 논란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직원별로 유치목표 계좌를 100~200개로 정하고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잔고가 1만원 이하인 깡통 수준의 계좌가 적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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