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뉴스1DB
'안산 학원 화재' 경기도 안산의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25분께 경기 안산시 본오동 한 건물 2층 실용음악학원에서 불이 나 강사 이모씨와 수강생 김모씨가 숨지고 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현장에서 심정지상태 남성 2명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 불은 19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방음부스 내 흡음재에 불이 붙으며 유독성 연기를 내뿜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 달 전부터 이 학원에 다닌 A군(16)이 "학원에서 라이터 불을 벽에 붙였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A군을 방화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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