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전북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김제전통시장에서 김제·부안 김종회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DB
'안철수 호남'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와 천 대표는 이날 호남지역 집중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들은 호남 전 지역에 나타난 국민의당의 우위를 확고히 하고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대표는 이날 자당 후보들과 함께 오전 10시 전주 모래내 시장을 시작으로 익산, 오후 2시 30분에 목포, 오후 4시 해남, 그리고 오후 5시 20분에 광주 광산 지역을 찾아 바람몰이에 나선다.

국민의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공천을 통해 기존 야당의 호남 무시와 친문 패권이 재확인됐다는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총선을 통해 더민주의 친문 패권을 확실히 청산하고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낼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이뤄보자는 주장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