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포크. /사진=이미지투데이

소금 없이도 짠맛을 느끼게 하는 ‘전기 포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레키모토랩의 히로미 나카무라가 소금 없이도 짠 맛을 내는 전기 포크 시제품을 선보였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이 포크는 혀에서 맛을 느끼는 미뢰를 감전시켜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등을 느끼게 한다.

포크로 음식을 찍은 후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앞부분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데 포크 앞쪽에 위치한 은으로 된 전극이 혀를 자극해 우리 뇌는 이를 짠맛 등 다른 맛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여러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 포크는 저염식 식습관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니메사 라나신게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전기 포크는 곧 사람들의 식습관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