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혐의'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경찰 출석요구… 정 회장 측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

'미스터 피자' 등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이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3일) 정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이 입점한 건물 경비원 A씨(58)를 폭행한 혐의로 MPK그룹 정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전날(2일) 밤 10시쯤 서울 서대문구에 새로 개장한 미스터피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A씨가 건물 입구 셔터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A씨를 건물 내부로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화를 내며 A씨 뺨 부위를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 회장 측은 "언쟁과 승강이가 있었고 어깨를 잡아끄는 행동은 있었으나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오늘(4일) 정 회장에 대한 출석요구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