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1나노=10억분의 1미터)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 ▲사중 포토 노광 기술 ▲초균일 유전막 형성 기술 등 3가지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3대 혁신 기술을 통해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도입 없이도 10나노급 D램을 양산해 프리미엄 제품의 제조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높인 10나노급 모바일 D램도 양산해 PC, 서버시장에 이어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시장도 지속적으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10나노급 D램은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최고 효율의 시스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차세대 초고용량 초절전 모바일 D램 출시를 통해 모바일시장 선도 기업들이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글로벌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대폭 향상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