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모션은 과거 출판계의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기억 속에 잊혀진 책들 중 테마에 맞는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내용을 구성됐다.
그 시작으로 <젊은 날의 초상>(이문열, 1981)와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전혜린, 2002), <전태일 평전>(조영래, 1990),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김형경, 1993) 총 4권이 세상에 다시 나왔다.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은 젊은 주인공 ‘나’가 정서적∙충동적∙지적 모험을 겪으며 참모습을 찾는 과정을, 김형경의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는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80년대를 거쳐 급격하게 변화한 환경과 자기 한계에 부딪힌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는 저자 전혜린이 독일 유학 이후 대학교수로 생활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를 담은 자서전적 에세이며,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일대기를 정리한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도 있다.
인터파크도서 프로모션팀 김현유 과장은 “최근 출판업계에서 화두가 된 초판본 열풍이 고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재조명책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 제작한 초판본 표지는 기존의 도서와는 색다른 느낌을 전달해 소장 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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