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경찰 출신 인사는 총 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지역구에 출마한 경찰 출신은 총 14명이다. 새누리당 10명,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1명이다.


이 중에서 당선자는 7명으로 출마자 중 절반이 당선됐다. 뉴페이스인 이철규·표창원·김석기·이만희 당선인과 19대 이어 재선에 성공한 윤재옥·김한표·권은희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의원명부에 이름을 올린 이동섭 당선인까지 합하면 총 8명이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이전까지는 16대 국회(2000년) 때가 류흥수, 이해구, 엄호성, 이인기, 이완구 의원 등 총 5명으로 최다였다.

권은희 국민의당 당선자.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