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CCTV에 따르면 사고는 중국 간쑤성 과저우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이날 학교 운동장에서는 운동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센 회오리 바람이 불었다.
거센 회오리에 3학년 학생 1명은 바람에 몸이 휩싸여 공중으로 수미터 올라갔다 운동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합성수지가 깔린 운동장으로 떨어진 학생은 긴급 구호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후두부의 경미한 외상 외에 큰 장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오리 바람을 '용권풍'이라고 추측하며, 보통 대기 불안정으로 봄철에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CCTV는 학생을 들어 올릴 정도의 강한 회오리 바람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