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의 500㎖ 병 기준 출고가격은 1082원으로 5.6% 인상하면 1143원이 될 전망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재료 가격에 따라 맥주 가격인상은 이미 도매상에서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오비맥주 영업사원으로부터 다음달 가격 인상에 대해 들었고 5.3~5.6%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오비맥주가 맥주가격을 인상하면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졌지만 주류업계는 면허 사업 특성상 정부의 가격통제로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세청 등과 협의에 돌입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라면서도 "국세청과의 조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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