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을 유도하는 건강 야식 7가지가 화제다. 미국임상영양저널 연구에 의하면 불상사를 막으려면 밤늦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음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식이 땡길 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200㎉ 이내로 먹을 수 있는 건강 야식 7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키위
4주간 키위를 잠들기 한 시간 전에 섭취하는 실험에서 실험참가자의 35%가 수면시간이 빨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키위에는 항산화물질,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뿐 아니라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도 함유돼 있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불면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땀 배출, 손상된 근육으로부터 몸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체리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돼 자연스럽게 잠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지우유와 시리얼
누구나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 시리얼과 우유는 야식으로 최고인 음식이다. 단 당분 함량이 낮은 시리얼과 지방을 제거한 우유를 먹어야 효과적이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 영양성분이 포함돼 근육을 이완시켜 잠들기 편한 몸 상태를 이끈다. 또한 바나나는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어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
아몬드는 근육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를 마그네슘과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전반적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트립토판,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 B6와 C 뿐 아니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는 잠을 방해하는 요인인 세포성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주의할 점은 시금치에 강한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데치는 수준으로 익혀야 효과적이다.

◆닭고기
닭고기나 칠면조 같은 가금류에도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잠드는데 효과가 있다. 불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를 0.25g만 먹어도 숙면 취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