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 당뇨.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의 접근성이 쉬운 즉석식품이 당뇨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섭취하는 계층이 청년 빈곤층이고, 빈곤층의 음식 섭취가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어서 가난과 질병이 악순환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최저생계비 정도를 버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은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 종류나 즉석식품으로 한정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즉석식품과 당뇨의 상관관계를 공개하면서, 무심코 먹은 즉석식품이 성인병인 당뇨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WHO는 즉석식품에 방부제와 과도한 당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식으로 즐기는 음료수나 초콜릿, 사탕, 과자 등에는 하루 적정 당분 섭취량인 25g을 훨씬 넘는 경우가 많고, 즉석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식품에는 당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WHO는 각종 가공식품에 당분 함량 표기를 엄격히 할 것과 음식을 통한 당분 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5%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