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겸 팜한농 대표이사. /사진=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팜한농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현장경영에 나서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도전의식을 고취시켰다.박 부회장은 3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종자가공센터와 육종연구소, 안산시 소재 반월 정밀화학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사업장 곳곳을 도보로 돌며 생산, 연구개발(R&D) 및 안전 관련 설비들을 직접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현장방문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팜한농은 창립 이래 60여년 이상 국내 그린 바이오 분야를 선도한 회사”라며 “이는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인재, 즉 사람”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팜한농의 비전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매출을 얼마만큼 올리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국가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과 적극적인 R&D 투자, 인수합병(M&A)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부회장은 “팜한농으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우리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하지 않았던 가슴 설레는 도전에 나서 세게 그린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향후에도 전주 및 제주공장, 논산연구소 등 팜한농 사업장을 릴레이 방문해 사업 조기 안정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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