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사진=뉴스1DB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KDI는 오는 24일을 전후로 ‘2005년과 2016년 한국 경제 전망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KDI의 발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여부다. 앞서 KDI는 지난해 12월에 올해 세계 경제가 3.6% 성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국내 경제성장률을 3.0%로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KDI의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서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3.6%에서 올해 1월 3.4%, 지난달 3.2%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행, 한국금융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은 올해 2.4~2.8%의 성장률 전망치를 전망한 바 있다. 따라서 KDI도 2% 중반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