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256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박병호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 0.256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전날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돼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날 선발로 나와 몸에는 이상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한테 잡혀 아웃됐다. 1-2로 뒤진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1-3으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의 득점권 기회였지만 상대 불펜 네이트 존스에 삼진을 내주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고, 박병호의 타율도 0.256(86타수 22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장타율도 0.570으로 6할 아래로 떨어졌고 출루율은 0.337에 머무르고 있다.